'조로아스터교 배화신전'은 돌의 어둠 속에서 지켜지는 영원한 불꽃의 시각 언어입니다. 그을음으로 검게 물든 성소의 벽을 배경으로 따뜻한 불꽃 주황이 타오르고, 고대 페르시아의 문장인 날개 달린 '파라바하르'가 조각된 돌처럼 좌우 대칭을 이루며 제단 위에 군림합니다.
이 디자인 시스템은 야즈드의 '아타시 바흐람' 성화와 뭄바이 파르시 공동체의 불의 신전(아기아리), 아케메네스 왕조의 부조 띠, 그리고 어두운 내진에서 보이는 방사형 불빛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비문체 세리프 대문자가 조각된 돌의 무게감을 담당하고, 그 밖의 모든 것은 그림자 속으로 물러나 오직 불꽃만이 말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