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라의 자르두지는 1900년부터 1950년까지 에미르 궁정에서 벨벳 차판 로브에 놓은 금실을 덧대어 고정하는 자수입니다. 묵직한 금속성 금사 아라베스크와 팔메트 덩굴무늬가 왕실 보라와 진홍으로 물든 짙고 포화된 벨벳을 뒤덮어, 촘촘하고 솟아오른 금사 장식의 궁정 예복을 이룹니다.
이 디자인 시스템은 이 극대주의적 금사 전통을 화면의 형태로 정제합니다. 바탕은 깊은 벨벳이고, 금은 그 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주인공입니다. 솟아오르고, 빛을 받아 반짝이며, 결코 평면적이지 않습니다.